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확대...스타리아 신설-테슬라 가격인하 대응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01 17:34:34
아이오닉6, EV6, 아이오닉5 100만원
테슬라 모델Y 37만원 추가 혜택
새해 전기 승용차의 보조금이 확정됐다. 내연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이 신설된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가 68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 늘어난다. 3년 이상 경과된 내연차를 중고차로 팔거나 폐차하면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받게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일부터 10일간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는 기아 EV6는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 580만원에서 내연차 처분시 680만원을 최대치로 받게 된다. 전환지원금은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차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한다.
다만 모두 100만원을 받는 건 아니다. 전환지원금은 보조금과 연동돼 비례 지급된다. 국고보조금 5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모델에는 100만원 모두 지급하고, 500만원 이하로 받는 테슬라(188만원)의 경우 비례해 약 37%의 금액인 37만원을 받게 된다.
내연차 처분 대상은 3년 이상된 차량으로 보유 기간과는 관계가 없다.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오래된 노후 중고차를 구매해 다시 판매하는 서류를 받는 경우에도 현재 규정상에는 상관없다.
직계존비속 가족 간 증여·판매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모 자식간 또는 배우자간 거래는 불가하고, 형제자매간은 가능하단 얘기다. 이는 기존 전기화물차에서 디젤 화물차를 처분하면 추가 보조금을 주는 방식과 동일하다. 다만 전기 화물차는 보조금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100만원을 주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소형급 전기승합차도 새로 보조금이 생긴다. 소형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천500만원을 지급하는데 올 봄 신차로 출시될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에 해당한다. 소형승합차는 11인승에서 15인승 사이로, 차체 길이 7M 이하를 말한다.
또 이런 소형 전기승합차를 이용해 어린이통학차로 꾸며 이용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한다. 스타리아로 최대 15인승 유치원차, 태권도장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 역시 스타리아 11인승부터 15인승까지 어린이 통합 차량으로 이용하면 차량 가격 6000만원일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30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중국 전기 승합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LFP 배터리가 적용된 차량은 제외될 전망이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에 따라 지급되며 스타리아는 밀도가 높은 NCM 배터리 84kwh 짜리가 얹혀지게 된다.
보조금은 또 충전 속도 기준에 따라서도 적용된다. 승용은 100~250kW에서 150~300kW로, 화물은 150kW에서 180kW로 지원 기준을 상향해서 NCM 배터리 적용 차량에 유리하게 했다. 소형화물차 추가 지원 기준도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280km에서 308km 이상일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기아 전기화물차 PV5가 이에 해당한다.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EV는 주행거리가 210KM 안밖이어서 해당되지 못하지만 기아의 차세대 화물차인 PV시리즈는 358KM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우대하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 차등 기준을 전 차종에서 상향한다. 전기승합의 경우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대형 530Wh/L, 경·소·중형 및 어린이통학버스는 410Wh/L 초과에 해당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스타리아가 NCM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이에 해당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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